쾰른. 파독광부로 1977년 3월(제2차 40진. 아헨 에밀마이리쉬광산 근무) 독일에 와 성실한 삶으로 가정을 꾸리고 개인사업과 함께 축구인으로 재독한인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한인축구계 발전에도 힘써 왔던 고 김정호님(72)의 장례예배가 지난 12월28일(토) 14시, 쾰른에 소재한 독일교회(Wilhelm-Mauser-Str. 45A 50827 Koeln)에서 아이텔 호젠베르그 장로의 집례로 엄수되었다.
지난 12월17일 지병으로 별세한 고인과 오랜 신앙생활과 지척에서 그의 삶을 가까운 거리에서 봐왔다는 호젠베르그장로는 시편 15장 다윗의 시를 본문으로 고인과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아헨과 쾰른에서 동고동락했던 동료와 축구동호인들, 독일인 성도들과 이웃들이 함께하였다.
고인은 유가족으로 부인 김성숙 여사와 1남 1녀를 슬하에 두었다.
장례식에 참석한 아들 김치훈씨는 연기인 유태오(예명)로 ‘전생(Past lives)’등의 작품으로 전세계에 잘 알려져있으며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정상의 연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