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기운을 충전한 뜻깊은 하루!”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고창원)는 4월 28일(월), 이웃나라인 네덜란드 Landgraaf시에 위치한 자연과 동물원으로 유명한 “Mondo Verde”(italienisch fuer “Grüne Welt”)으로 생동하는 봄날씨에 자연을 체험하는 봄나들이 소풍을 다녀왔다.
총 41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금년 봄 소풍은 뒤셀도르프 남부공원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됐다. 만남의 장소인 널찍한 주차장에 모인 회원들은 일상에 얽매였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소풍이라는 설레임 속에 싱그러운 대화를 나누었다.
고창원 회장은 신청한 이들 가운데, 사정에 의해 참석 못한 분도 있음을 안내하고 버스가 예정된 시간에 출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 여행이 각자 건강에 도움은 물론,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일정이 되길 바라면서 임원들의 수고와 회원들의 마음들이 모아진 또 하나의 보람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고마운 일로 오늘 봄 소풍에 여러분들깨서 물품이나 경비 일부를 보내주셨으며 회원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음도 소개했다.
끝으로 고 회장은 Mondo Verde에는 많은 관광객이 예상되며 매우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소지품 분실 방지와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우려 줄 것을 당부했다.
여부덕 수석부회장은 다양한 세계 정원이요, 아름다운 동물 및 재미있는 명소가 있는 아름다운 가족 공원으로 봄소풍에 함께한 회원들에게 입장권(정운숙 부회장 구입 수고)을 배부하고 입장권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Mondo Verde에서 관람객들에게 적용되는 규정과 지침을 참고하십사 안내하였다.

뒤셀도르프에서 약 1시간 반에 걸려 Familiepark Mondo Verde에 도착한 일행들은 한인회에서 준비한 삶은 계란, 음료수와 과실류, 풍성하게 준비한 여러 가지 빵을 간식으로 배부받고 각자 준비해 온 맛있는 도시락들을 공원 잔디밭 위에 펼쳐놓고 오순도순 앉아 음식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들을 보였다.
그 이후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자유롭게 동물원 입장과 자연 속으로 산책길에 나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임원들이 따라나서는 등, 한인회 측의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띠었다.
회원들은 “잘 가꾸어진 정원의 모습들이 정말 아름다웠으며 동물들은 실제로 작은 우리에 있었지만 잘 보살핌을 받는 것으로 보였고, 놀이공원 구역도 매우 좋았다”라고 했다. 어디든 바로 갈 수 있었고 직원들은 매우 친절한 안내를 해 주었다.
오늘 이곳을 방문한 것에 만족한다. 한 회원은 오랫동안 방문하고 싶었던 공원이라며 회원과 이웃 가족들과 함께 몬도 베르데에서 멋진 하루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공원 곳곳에 세워진 안내판이 있어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기에도 용이했다고 했다.
회원들은 “아름답고 재미있게 대화와 산책도 하며 여러 나라 음식을 만나 먹어볼 수 있었으며 아름다운 공원으로 또 알함브라 궁전도 잠시 동안이지만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방문 소감들을 밝혔다.
회원들은 자연 속에서 펼쳐진 길을 따라 자유롭게 다니며 자연을 만끽했다.
사람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의 신선한 기운, 무한한 창조력, 일상생활에서 찌든 무료함을 털어내고 자연 속에서 상쾌한 기운을 마음껏 들이 마시며 회원들은 봄 소풍을 즐겼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고 회장과 여러 회원들이 마이크를 잡고 덕담을, 이름난 재주꾼들의 진행으로 지루한 교통체증을 잊게 하며 유쾌한 순서를 가졌다.
마음속에 자연의 향기를 가득 채운 회원들은 “이웃들 간에 더 가까이 친목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라며 알차게 보낸 하루에 만족감들을 표했으며 “고회장과 임원들을 사랑합니다!” 라고 유행가 가사를 개조한 노래로 한인회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해 하며 회원들은 이런 1일 여행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들을 밝혔다.
출발지에 무사히 도착한 회원들은 운전기사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고 회장은 “오래간만에 여행길에 나선 회원님들의 들뜬 마음과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았다”라며 “봄소풍에 참석한 회원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과 오랜 시간의 버스 운행, 혼잡함을 서로가 돕고 이해하며 좋은 시간을 가진 하루가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특히 여러 회원들의 시간관념과 협조로 전체적인 일정에 만족하며 회원들끼리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모든 준비를 잘 해준 임원들, 참여하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람된 즐거운 하루가 됐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귀가 편은 예정된 시간에 도착하게 됨으로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참석한 회원들은 승용차 편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서로가 편의를 제공, 협력함으로서 유익한 봄 소풍 하루 일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나복찬 중부지시장 nbc@kodb.de
1409호 8면, 2025년 5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