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독일 지회 함부르크 분회(분회장 박노춘)는 5월 20일 함부르크 Klein Borstel Park 에서 그릴잔치를 펼쳐, 풍성한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흥을 돋구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함부르크 이상수 총영사, 민영기 영사, 방미석 함부르크 한인회장, 정명옥 평통 자문위원 분회장, 성주재 목사, 김남원 글뤽아우프 회장, 김부남 조선기술자협회장, 현소정 여성합창 단장 등 100여명이 모였다.

화창하고 생기 돋는 봄날의 맑고 따뜻한 날씨가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기쁨을 주고, 마치 푸르른 하늘도 고요하고 우리들을 반겨주는 기분이었다.
이 날 행사에는 임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과 땀 흘리며 수고 하시는 분들의 노고로 인해 고기 그릴 냄새가 먹기도 전 입맛을 돋구었다. 더욱 많은 분들이 그릴의 맛있는 향내를 음미 하면서 더욱 쪼록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많은 회원들이 오랜만에 만나 서로가 나누지 못한 예기와 즐거움으로 하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 너무 보람되는 하루 시간이었다.
특히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이 이번 행사를 위해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행사자에 참석해 모든 이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하영순 지회장은 특유의 재능을 통해 참석자 모두를 즐겁게, 기쁘게 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하였다. 또한 하영순지회장은 여고생 모습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퀴즈와 보물찾기도 주도하며, 많은 선물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날 행사는 모처럼 즐거움으로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춤도 추고, 요가 하듯이 댄스로 뻣뻣한 몸들도 유연하게 풀며 즐거운 하루를 지내고 아쉬움으로 다음기회를 기약하면서 모두 헤어졌다.
기사제공: 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함부르크분회
1413호 11면, 2025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