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이해하자 #233

독일 각 정당들의 정책연구소. (7)

동맹 90/녹색당(Bündnis 90/Die Grünen)의 하인리히 뵐 재단 ➁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 hbs)은 1996년 독일 녹색당이 하인리히 뵐의 녹색당의 창당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환경 정책을 연구하며, 국제적 협력을 도모한다.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30개 이상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녹색, 인권, 평화, 성평등 정치를 내걸고 민주주의와 인권 강화, 지구 생태계 파괴에 대항하는 행동, 가부장 권력 구조의 극복, 과도한 국가와 경제 권력에 맞서 개인의 자유 수호를 목표로 활동한다.

구성

뵐 재단의 조직구성은 다른 정치재단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체로 이곳 역시 정치교육과 국제협력 그리고 장학사업에 큰 역점을 두고 그에 맞추어 그 조직단위가 짜여져 있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약 100여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26개국에 직접 현지사무소를 설치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적으로 크게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근동, 동-남유럽/카우카수스지역, 그리고 유럽/북아메리카 등 크게 6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정치교육의 지역중심지는 …


전문은 2025년 4월 18일 발간, 1407호 29면 지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