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사단법인 중부한독간호협회(회장 최순실)는 지난 7월22일(토)12시,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90 45307 Essen) 계수정원에서 “2023년 여름야유회”를 개최하고 뜻깊은 하루시간을 가졌다.
최순실 회장은 야유회 시작을 알리며 환영인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찾아 온 폭염이 잠시 숨을 고르는 듯 야유회에 적당한 날씨가 되었음과 참석해 주신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더워진 여름철 건강관리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회원과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될 것을 바랐다.
이어 여부덕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고문진(윤행자,박소향,최미순)과 내빈(김계수박사, 성규환회장, 유상근지회장, 박학자회장, 고창원회장, 조기택회장, 한일동원로, 최수자원로 등) 소개와 참석한 회원소개가 있은 뒤, 기념공연으로 ‘난타공연’(일명:할매그룹)이 준비되었다.
금년들어 한인문화회관에서 “북, 장구반”을 운영하며 지도해 나온 최미순 교사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단원들이 열심히 배운 솜씨를 발표하는 첫 무대임을 안내하고 전통가락과 동요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곡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즐거운 식사시간에는 회원과 임원들이 준비해 온 음식과 계수정원에서 재배한 청정채소, 오리지널 찐빵, 한국전통 떡 등으로 풍성한 식단이 마련되었으며 맛 좋은 바비큐는 넉넉한 잔치를 뒷받침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두 팀으로 나뉘어 야외놀이가 진행했다.
스푼으로 탁구공 나르기 등, 정원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순서들을 가졌으며 이어 “국민체조”와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 땅!”라는 가사를 함께 부르며 독도플레시몹 연습에 땀들을 흘렸다.
한 회원은 “여름야유회 놀이들이 연로한 회원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놀이로 눈과 손발의 협응력 테스트에도 좋았다” 며 준비한 이들에게 칭찬을 보냈다.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 참석한 한 원로회원은 야외 놀이에 함께 할 순 없었지만, 아이들처럼 웃고 발을 동동 구르는 회원들의 모습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집행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여름 야유회는 18시 경,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아쉬움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1324호 8면, 2023년 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