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장 하영순

존경하는 재독동포 여러분!
존경하는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 회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3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파독근로자 60주년이며,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여기저기서 큰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도 지회 창립 7주년을 맞아 중앙회 김호일 회장님 외 4분을 모시고 9월 6일 중부 에선 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경로잔치를 갖았습니다.

북부 분회에서는 야외그릴 모임 2회, 성황리에 열린 연말 행사까지 3차례에 걸쳐 열린 바 있습니다.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는 2016년 출범하여 2023년 말 기준 779명의 회원(23분 별세)으로, 회원 수가 날로 늘어나며 함께하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재독동포사회에서는 1세대에 걸 맞는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기에 현재에 충실하게 소중한 삶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우리는 무대의 중심에서 비켜설 수밖에 없지만, 개개인에 있어서는 남은 세월도 소중하기 그지없습니다.

따라서 사)대한노인회 독일지회를 통해서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외롭지 않게 보냅시다.

대접받는 노인보다는 품위 있고 존경받는 노인으로 보람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345호 17면, 2024년 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