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직무대행 유상근)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을 맞아 설날잔치를 열고 향군 지회 회원들간에 유대와 결속력을 확인하며 모두가 함께 모여 따뜻하고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9일(금) 12시부터 레버쿠젠에 위치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Dhünnstr. 2D, 51373 Leverkusen)에서 열린 이날 설날잔치는 강황용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유상근 회장직무대행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절을 대신하여 90도로 숙여 공손히 절하고 “새해 건강과 함깨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유상근 회장대행은 오늘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특별히 참석하신 박대희 전 독일여자배구국가대표감독, 한호산 독일유도국가대표 명예감독, 김계수 박사, 정성규 총연합회장과 조기택 지역한인회장과 김우선 충청향우회장, 고창원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장,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향군 고문진과 이사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설날잔치 겸 신년 인사회도 겸한 오늘 이자리가 향군지회 발전을 위한 고언과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을 바라며 훈훈한 설날 인사를 전했다
축사순서에서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회장은 설날잔치에 초대해 준 일과 인사드릴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유회장과 회원 모든 분들 가정에 화평과 건강이 함께 하시는 새해 한해가 될 것을 기원했다.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 고창원회장은 설날잔치를 축하하고 훈훈한 설 인사와 덕담을 나누시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소중한 시간을 가지실 것을 바라고 동포사회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계신 것을 뵙게 되어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만수무강하시고 오래 함께 해 주실 것을 기원했다.
고문인 김계수 박사는 새해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에서 “형님먼저 아누님 먼저”라는 마음으로 새로 시작하는 갑진년 한 해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있게 되기를 바라며 칭찬에 인색하지 말고 선의 담긴 인사말을 자주 건네면서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 한일동 이사대표는 “우리의 만남은 날이 갈수록 귀하고 소중한 일인 것 같다” 라는 격려 담긴 인사와 갑진년 설날, 따뜻한 마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 한해도 서로의 건강을 빌어주고 자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더욱 건강하세요”란 참석자들의 덕담이 오고갔다.
이날 설날 잔치에는 설빔, 떡국 등은 보이지는 않았으나 새해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등, 따뜻한 마음들과 오고간 덕담으로 명절 기분을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